케이크디아망의 크리스마스 세트 오픈!!!

지난 추석이후 트위터에서 유명해진 디저트카페 케이크 디아망.
기존에 판매중이던 쿠키세트는 성공한적없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세트는 마지막주에 겨우겨우 대 성공!
사실 쿠키 그렇게 많이 안좋아한다......
그리고 몇번 성공해서 먹어본 단품중에는 일부는 맘에들고 일부는 쏘쏘 했다.
사실, 다들 우와 엄청 맛있다!! 라고들 하지만.... 나랑은 기준이 다른건가 싶고 -_-;;;;;
이럴때 보면 난 이거저거 안가리고 잘 먹는 편이고 입맛이 까다롭다고 하는 편이지만, 뭔가 단거라서일까....
내가 전라도 사람이라 입맛이 다른 곳에비해 까다로운걸까 싶기도 하고...
정확히는, 쿠키류를 전부 좋아하는게 아니라 특정한 종류만 좋아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긴 하다.

한가지 말해두자면, 그렇다고 해서 케이크디아망의 쿠키가 맛없다는건 절대 아니다.
그냥 내 취향에 맞는건 맛있고 내 취향이 아닌건 쏘쏘하다 말하는 것일 뿐.
아니 일단, 좋은 재료에 국가인정 기능장님이 만드시는데 맛이 없으면 이상한거지!!!


아무튼, 그리하여 피켓팅에 성공한 크리스마스 쿠키세트를 오픈해봄!!
박스가 이뻐졌다.....♡

안을 열어보면 이렇게 구성안내 종이가 있고,
요렇게 생겼다..... 사실 안꺼내고 걍 찍었더니 가운데 댜곰이 한마리는 루돌프 다먕이에 가려서 안보이고;;;; 
먹고 싶어질까봐 급하게 사진찍고 다시 넣어버렸기 땜시 ㅠㅠ
도착은 금요일에 했지만, 남친씨랑 같이 먹으려고 참다가 오늘 오픈함 ㅋㅋ
근데 시간상, 저녁으로 노랑통닭의 치킨을 배부르게 먹은 뒤라 어쩔수 없이 맛만 보기로 하고 2개를 꺼내 반씩 나눠먹음...
사실 뭘 먹어도 반씩 나눠먹어야 하긴 했다 ㅋㅋ 왜냐면 1개씩 들어있어서 ㅋㅋㅋㅋ

일단 초코칩 쿠키.
이거.... 미니사이즈라면서.... 무슨 초코칩만 씹혀;;;;
초코반죽부분은 평범한 초코쿠키다. 근데 안달다. 근데 초코칩 개많음...(......)
이건 집에서 셀프로 만드는 나도 이만큼 못박는다.. 아깝기도 하고 이렇게 많이 박을 생각도 안함;;;;;
글서 무슨 말이냐면 맛있다는 얘기임. 초코칩 좋아하는 사람이면 짱 좋아할만함 ㅋㅋㅋㅋ
반죽은 초코향이 나는데 안달고 초코칩으로 단맛을 냈는데 걍 단 밀크초코가 아닌듯함... 생각보다 초코가 많이 달지도 않음. 
진짜 좋은 재료 쓰신듯...

그리고 맨 뒤에 숨겨져있던 눈사람 다먕이.
이거.... 멀쩡해모이지만 실상은 꺼내보니 목도리 아래쪽이 뚝.....
남친씨는 배부르다면서 작은 사이즈의 몸통을 먹겠다 함.
버터쿠키다.
차게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첨엔 그냥 쿠키인가... 했으나, 씹고난뒤 입안에 남는 향이, 오......
사실 마늘치킨소스에 치킨 찍어먹어서 입안에 남아있던 마늘향이 꽤 쌨었고, 쿠키를 먹고 난 지금도 그건 마찬가지인데,
쿠키룰 씹어 넘기고 난 직후에 남는 향이 놀랍게도 버터향이었음.....
엄청 맛있고 진한 버터쿠키였다!
남은건 시간을 들여 하나씩 먹어봐야지 ㅠㅠㅠㅠㅠ
가장궁금한건 밤만쥬와 타르트, 그리고 코코넛 쿠키랑 트리모양 쿠키.... 이건 뭐 남은거 거의 다잖아?
하나씩 만끽할테다 ㅠㅠ


추운 겨울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의 끝자락. 사진◀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다 걷기운동 할 겸 마트 갈 겸 밖으로 나왔다.
하늘에 구름하나 없이 맑은걸 보니 낮엔 참 날이 좋았으렸다(추운 건 별개)
해가 다 넘어가고 겨우겨우 끝자락만 남아 흔적을 남기는 모양새가, 참 예뻤다.

[복약일지] 12/03 ~ 12/09 ◇복약일기◇

- 처방 내용: 콘서타 (27mg), 페로스핀 (5mg) 


12/03 (토)
- 콘서타: AM 7:20 정도?
일정이 있어서 외출하느라 일찍먹음... 바깥을 돌아다니고 이동하고 해서 별도의 증상은 느끼지 못함.
근데 금요일도 그랬지만... 졸린기운이 따라다닌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일부러 얘기하면서 안자고 가긴 했는데, 졸음이 알게모르게 따라다녀 멍 한 기분...
- 페로스핀: 복용하지 않음.
저녁에 술마시기도 했고... 해서 그냥 안먹었음.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함


12/04(일)
- 콘서타: 아침에 일어나 숙소 나서기 전에 먹었으므로 AM 9:00?
대략 9시에서 10시 사이에 먹은듯..
집에와서 집안일이든, 밀린 일이든 하려고 페로스핀을 복용했는데(시간은 모름) 걍 자버림...
아무리 생각해도 페로스핀은 큰 효과를 못보고 있는것 같다.


12/05(월)
- 콘서타: AM 9:10
아침에 늦게일어나서 애먹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최소한 5시간 이상 자야하는건 맞음.
페로스핀의 효능은 딱히 못느낌.
콘서타 용량에 익숙해진건지,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묘하게 졸림이 따라다니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약간 멍... 했었음.
그리고 금요일이 유독, 최소 시간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일 졸려서 미치는 줄 알았고... 
마치 기면증약을 복용하기 전에 상태로 되돌아간 느낌?
걍 프로비질을 먹었어야 하나 싶었고...
+ 결국 AM 10:30, 프로비질 0.5정 복용.
너무 졸려서 업무 지속 불가하여 결국 복용하지 않을 수 없었음.
- 페로스핀: PM 17:00경


12/06(화)
- 콘서타: AM 8:20



12/07(수)
- 콘서타: AM 07:50
병원가서 차도 없음 보고해야할듯. 페로스핀 복용 X


※ 12/07 병원 방문, 효과가 없다고 보고하고 콘서타 36mg, 페로스핀 10mg로 증량 처방 받음.
페로스핀이 너무 최소 용량이라 안듣는게 아닌가 하여 일단증량하여 2주 더 지켜보기로 함



12/08(목)
- 콘서타: AM 7:20
- 페로스핀: PM 5:10 경, 집중하려고 먹었는데.... 일말고 딴짓에 집중한듯 -_-


12/09(금)
- 콘서타: AM 6:18
레알 눈 뜨자마자 복용함.. 근데 7시에 다시 자서 40분에 일어남 ㅠㅠ 의미가 없자나?
약 먹은 덕분인지 40분 알람 들리자마자 벌떡 일어나지긴 했다;;
남들도 이렇게 일어나나 싶고....
- 페로스핀: PM 5:20 경 복용

근데 양을 늘려도 페로스핀은 모르겠다.....

 

올 겨울 대비, 난방텐트를 사다! 일상◀

덕분에 정신사나운 집안을 쪼금이나마 치우긴 했는데...... 치우기에 재능 1도 없는데 에딧치라 더 집중못하는 자....
암튼, 그래도 미루고 있던 일을 쫌 하긴 했다.
공간이 없으니 내일도 치우고 모레도 치우고 치워야 하지만 목록을 하나씩 지워간다는데에 의의를 두고 있음ㅋㅋㅋㅋ 사실 주말에 남친씨 오라 하려면 일주일 내내 들여서 치우긴 해야함....

가격문제도 있었고, 사이즈가 애매해서 더블사이즈를 주문했더니 거실이 꽉 찬다 ㅡㅡ;;;;

심난해서 차마 탁자위는 잘라낼수밖에 없.....

그래도 나름, 안쪽 공간이 분리가 되니 정리만 좀 하면 괜찮고, 생활공간을 그렇게 구분해두고 바깥공간은 따로 정리하면 되니 치워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실행하기가 약간(?)은 수월해진 기분은 들고 있음.

대략 내부는 이렇게....ㅎㅎㅎㅎㅎ

싱글사이즈 매트옆 남은 공간은 랑이가 사랑해서 너덜거려 버려야 할 요가매트를 뒤집어서 깔았다 ㅋㅋㅋㅋ 이쪽도 너덜거리게 되면 버려야지.


첨엔 낯설어하던 랑이도 나름 한참을 관찰하더니 아직도 뚤레뚤레 하긴하지만 적응중인듯 ㅋㅋㅋ
오늘은 전기요 깔지 말고 걍 텐트만 쳐볼까...했는데 랑이 밥땜에 옆을 열어놨더니..... 전기요 깔아야겠음ㅋㅋㅋ
랑이가 주로 낮엔 매트위에서 자는데 공기가 차가우면 코가 많이 나오는지라.... 부디 텐트안에서 잘 자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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