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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상과는 다르다 -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 1

1998년, 이상의 시를 바탕으로 세상에 나왔던 이야기는
2007년, 몸과 마음을 새로이 하고 다시 세상에 나왔군요.

무려 근 10년 만인겁니다.

네, 드디어 이글루스 렛츠리뷰를 통해 다시 접하게 된 장용민씨의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1권의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D너무 늦어버렸군요... 준비를 많이 하느라 그랬다그나마도 2권리뷰 마감날 부랴부랴쓴다고 는 말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충실히 써보려고 했는데 시험이 겹치는 바람에 많이 늦어졌군요 ㅎㅎ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1권은 12월 6일경에 받았습니다.
때는 한창 기말시험 러시에 휘말리고 있을때였던지라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그냥 읽어버리긴 했지만 리뷰를 작성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던 때였지요. 그래서 잊고 있었다고 하는게 옳은 표현일지도요.

렛츠리뷰에 신청했을때도 적었던 이야기지만,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 구판의 경우, 제게는 상당히 잊지못할 소설로 남아있는 책중에 한 권이라 할수 있습니다. 초판 발행년도가 1998년도이고, 도서관에 들어온 것이 99년도라고 찍혀있으므로, 아마도 제가 접한 것은 중학생때가 아닐까 하고 생각되네요. 2학년때 쯤일까요.
어떠한 계기로 접하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원체 지금도 그렇지만 이것저것 쓸데없는 분야에까지 잡다하게 관심이 많았던지라, 아마도 이분야 저분야 분류된 책장들을 기웃거리다가 발견한게 아닐까 하고 추측중입니다. 당시엔 퇴마록과 드래곤라자, 그리고 그외의 초기 판타지 소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을 때였고 저 역시 그 인기에 휩쓸려 이것저것 읽어보았더랬지요. 그것도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그저 이영도님 팬으로 정착하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쓸데없는 사족은 접어두고, 처음 1권을 받았을때의 그 기쁨이란 이루 말로 다 할수가 없었지요 ㅎ
그전에 올라데이에 당첨되었을때에는 온라인 상에서 사용해보는 것이다 보니 직접 물리적으로 와닿는게 없었거든요. 거기다가 책을 접하는 이 기분좋은 흥분이란! (웃음)
그야말로 두근두근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주인공인 은표와 지우, 은표는 정체를 알수 없는(..)직장에 다니는 겉으로만 보기엔 샐러리맨이고, 지우는 은표보다 한 살 더 많은 국문과 졸업반입니다. 이 둘은 이상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만나게 되고 그의 초기작에 해당하는 '건축무한육면각체'라는 시를 바탕으로하여 실제 있었던 역사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하죠.

거짓을 향해 거짓을 외쳤더니 진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우의 독백중에 한 구절. 진실의 역은 거짓이기에 거짓을 향헤 거짓을 외쳤더니 진실이 나타나게 된걸까.. 하는 그런 생각을 잠시 하고 넘어갔더랬지요. (웃음) 장난으로 시작했던 이야기는, 관계자들의 죽음을 불러오고 점점 드러나는 진실이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며 나타날때 쯤, 안타깝게도 1권이 끝나버렸지 말입니다.. 시험공부를 다시 하기위해 마음을 다잡느라 얼마나 고생했던지..(笑)

개인적으로는 어렴풋이 떠오르는 구 판의 이야기에 비해 상당히 짜임새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네타바레가 될까봐 차마 내용은 이야기 못하지만.. 구판을 읽어보셨다거나 그 내용을 기억하시는 분이라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겁니다.
어찌보면 대략 6~7년전에 읽었던 구판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기에 오히려 순수하게 개정판의 내용을 받아 들일수 있었다고 생각하게 되는군요. 여전히 이상이란 사람은 수수께끼지만.(웃음)

 두근두근, 시험기간이지만 2권이 도착하면 다 읽어버릴테다~ 허이짜허이짜 하는 마음가짐으로 2권을 기다립니다.


평점 : ★★★★
짧은 평 : 수수께끼의 시를 바탕으로 풀어내는 스릴넘치는 맛있는 이야기.

렛츠리뷰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by 페리 | 2007/12/24 23:32 | 리뷰◀오만잡것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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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푸른나무 at 2007/12/25 01:22
나중에 공유 바람. ㅋㅋㅋ
Commented by 페리 at 2007/12/27 22:13
나무오빠//
빌려드릴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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