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귀환 / 토씨 시작.

1. 엠티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 상태는 극심한 수면부족에 모 처에서 들었던 표현처럼 다크서클로 줄넘기 할 수 있을것 같은 초 폐인의 형태....(.....)
MT의 성지(...)라고 할수 있을 충남 대천으로 다녀왔스빈다. 1박 2일이죠. 원래대로라면 금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오늘 2시에 대천에서 출발 예정이지만 전 말입니다, 무적의 4학년이빈다ㅇㅂㅇ. 출발일정따위, 필요없고 저녁에 가서 얼굴도장찍고 하루자고오면 되는거지 말입니다 :D
그런고로 대략 3시쯤 학교에서 4학년이 네명 뭉쳐 차 가진 선배에게 왕복기름값 주기로 하고 타고 갔습니다. 도착하니 대략 5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더라구요. 도착해보니 신입생들은 오전에 바다에 빠지고 어쩌고 한 덕에 이미 떡실신 ㅇ<-<
대략 30분정도 있으려니 고기를 구워먹자며 분주해지기 시작하더니 알아서 셋팅하고.... 전 뭐, 4학년이라는 이유로 여자전용 방에 들어가서 (공대이다보니 여학생들 자는 방을 따로 잡는다능 -_-a)TV보며 유유자적, 원래 MT가면 신입생들을 시켜먹는거지 말입니다. 게다가 득시글득시글한게 전부 시커먼 머스마들뿐이라서-ㅅ- 아무런 가책없이 셋팅되면 불러라~ 하고 TV보고있었다능. 4학년은 무적이라능ㅇㅂㅇ)>
여튼 고기를 먹기 시작하면서 들고갔던 무기(..)인 매실액기스 1.5리터를 깠습니다. 그리고 소주에 섞어 마시기 시작햇지욤. 그런데 말이지요.... 어느시점에서부턴가 기억이 -_-;;;;;; 막 조교언니 오빠랑 마시고, 선배들이랑 마시고, 후배들이랑 마시고, 그랬지만 끽해야 1병정도밖에 안먹었는데 술이 확 올라온겁니다. 아마도 따땃하다못해 뜨끈했던 방바닥과, 고기를 굽는것때문에 방안을 가득 메웠던 열기의 상승작용으로 인해 술기운이 확 올라온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언제 내려갔는지의 기억은 없고 -_- 그 이후로 대략 한시간 정도의 기억이 참...가물가물해요 =ㅅ=;;; 아예 기억이 안나는건 아닙니다만, 뭘 했는지 기억은 나도 세부사항이 기억나지 않는다는거지요;;;
대략 떠오르는대로 짚어보면 언제 아래층으로 내려갔는지는 알수 없지만 동기녀석이 옆에서 부축하고 그러고 있던 와중에 맨바닥에 피자를 깔아버린 기억이...(.....) 아 정말 이건 수치 ㅠㅠ 나중에 물어보니 과동아리 회장님이 치우셨다더라구요 ㅠㅠ 오라번 죄송 ㅠㅠ 나중에 밥이라도...(...) 여튼 아마도 동기녀석 덕분이었겠지만 옷에는 하나도 안묻히고(..) 잠시 정신을 차린뒤 ....기억없고 그다음 기억은 교수님들 식사하시던 횟집에 갔던게 기억이 납니다. 뭔가 입에 넣었던것 같긴 한데 -_- 그건 기억없고 하도 헤롱거려서 행정조교언니랑, 실습조교오빠랑, 같은학년의 02학번 오라번이랑 같이 잠시 바깥에 나온건 기억이 나고. 다시 거기서 나와서 헤롱거린건 기억나는데 뭐했는지는 모르겠... 아니 뭐 그때까지도 몸도 못가눌정도는 아니고 멀쩡히 돌아다녔는데 정신만 가출했다 돌아온 것(..) 같아요. 나중에 조교언니한테 물어보니 그때 불꽃놀이를 했었다더라구요; 으으음 -_- 어쩐지 폭죽파는 아저씨랑 그 가판대가 본것 같더라니...그러고 나서 다시 교수님들 계시는 횟집으로 들어왔다가 하도 눈앞이 빙글빙글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먼저 자리를 떠서 숙소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리하야 여학생 방에 들어와 누우려 했는데... 누우면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서 도저히 누워있을수가 없었기에 앉았다가..누우려고 시도햇다가 결국 다시 앉기를 반복. 그다음 기억은 싱크대인지 세면대인지 어딘가에 엑엑 하고 먹은거 확인작업을...(......) 아주그냥 깨끗이 비워냈는지, 그거 비우고 나니 정신이 돌아오더군요. 누가 가출하래! 엉?
저 모든 일은 1시간동안에 발생한 일이라능...-_- 뭔가 파란만장하잖아 이거,

여튼, 정신을 차린 후엔 윗층에 올라가서 자기소개살포시해주고, 노래방간다는 인원에 우르르 몰려 섞여 가서 간만에 삘이 충만했던 덕에(아마도 알코올의 힘이 컸다고 생각되지만) 소시의 kissing you로 시작해서 멋들어지게 체리필터노래 뽑아주시고; 뱀이다송(..)도.. 그 뱀이다송 인기 좋더군요(笑). 그러고 남은인원들이 너무 많아서...(...) 결국 조개구이먹으러 가려했던 원래의 계획은 포기. 남은 술 처리하고 그때까지 남아있던 사람들만 가자, 하고 다시 숙소 윗방으로 고고싱. 근데 은근 남은인원이 많스빈다. 대략 1학년만 잡아도 10명.... 이 무서븐것들-_- 니들은 술에 환장했냐!!
뭐 결국 소주 모자랄까봐 한박스 더 사오고 안주거리랑 음료수도 사오고 그랬네요. 그리고 긴긴밤이 시작되었습닏.....
한명씩한명씩 떨어져나가긴 하는데 이게 술에 뻗은게 아니라 잠에 취해 뻗어버린거라능...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1학년 과대녀석과 입만 살았던 신입생하나 -_-; (차마 이름은 못밝힘) 안말렸더라면 그녀석들 보내버리겠다고 덤비던 3학년 선배 또 사고칠뻔 했다능 -_- 작년의 그 사고는 생각만해도 치가 떨린다능... 그걸 왜 잊고 있었을까 ㅠㅠ
여튼, 그중에 과대녀석과 그 선배 둘이서 그간 주구장창 술먹고 왔었음에도 소주 5병을 추가로 비워버리고;; 더 비우려 할때 말렷으니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다면.....ㅎㄷㄷㄷ 그래도 말은 잘듣더라구요. 역시 술이 세기도 했지만, 6시가 다되도록 그 자리에서 선배들이랑 같이 버텼던 원동력은 눈치였던게냐...
결국엔 선배들이 보다못해 남아있던 1학년들더러 치우고 자자고, 한쪽에서는 치우고 정리하는데 여자애 하나랑 남자애 둘이서 끝까지 먹더라능... 징한것들-_- 니네는 16차원 술배가 따로있는거냐!!!
다 치워놓고 보니 이거 진짜 끝내주는게... 하루동안에 소주 120병이랑 맥주 피처 40병(보다 더 많았던듯하지만 추가로 몇개사왔는지 모름;;)을 먹었다능....
무서워.. 무서워... ;;;;

그런고로 하나둘씩 잠자리를 찾아들어갔는데 여학생방이 교수님방이랑 자리가 바뀌는 바람에 방이 작아져서 자리가 없더군요 ㅠㅠ 그때까지 깨어있던 동기 여자애는 구석에서 쭈그리고 잤지만; 딱히 잠이 오는것도 아니고 맨바닥에선 잘 못자는지라 그냥 20분정도 앉아서 폰으로 게임하다가 바닷가 산책나갔지욤.

지나가던 아주머니 한 분께 부탁드려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갈매기 찍고 바다찍고 동영상찍고 이러고 한시간정도 돌아다니다 들어왔다능... 근데 어제 사고칠뻔했던 그 선배가 술이 덜깨서 심심하다고 놀아달라고 숙소 안들어가고 쫄랑쫄랑(...)따라와서 주정받아주다가(역시 개무시가 최고라는걸 깨닫긴했지만 일단은 선배라 그럴수가 없-_-) 옷소매부분 튿어지고 ㅠㅠ 아우씨, 캐짜증.
들어와서 바스락대고있으려니 조교언니가 벌떡 일어나심;; 그뒤로 2학년 후배와 조교언니랑 노가리를 좀 까다가 어제 타고 왔던 차의 운전수(..)오라번이 일어나자마자 곧바로 전주로 출발했스빈다. 더 오래있어봤자 할것도 없고 정신없고.. 4학년은 이럴때는 빠져주는 센스가 필요해요:) <ㅇㅈㄹ

전주에 도착해서 아점을 먹고 헤어지자 해서, 조교언니오빠를 제외한 나머지 9명(한차가 더 있었음;;)이서 서신동 본병원 뒤쪽에 위치한 두레박콩나물국밥 집에서 콩나물국밥으로 해장했스빈다. 역시 먹거리는 전주가 좋아요>ㅁ< 콩나물국밥도 비빔밥도 전부 4천원이라능!!! 맛은 끝내준다능!!! 해장에 최고라능!!! <메뉴는 국밥과 비빔밥 두종류해서 모두 세개뿐이지만...


2. 토씨(tossi)를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예전부터 이런게 있다는걸 알고 있긴했지만 플톡이 있기도 하고 왠지 SK에서 만들었대서 좀 안땡기기도 했는데.. 실은 피디박스 무료 포인트 적립 이벤트하길래 냉큼 가입을..(....)
그래서 하는 말은데, 친구가 아무도 없어요-_ㅠ 토씨하시는분 계신다면 친구추가 해주세욤;ㅁ;

아이디: aspell  닉네임: 페리 입니다.


그리고 저, 미투도 해보고 싶은데 미투는 아직도 초대장으로 들어가는건가요....?

by 페리 | 2008/03/29 13:53 | 잡담◀일상다반사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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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키샤 at 2008/03/29 14: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막장으로 달려가지 마 ㅠㅠ
아무튼 수고 하셨삼ㅜㅜ 멋지다 진짜 ㅋㅋㅋ 난 술 못마셔서 소맥 두잔이면 정줄놓음...<
Commented by 햇살냥이 at 2008/03/29 18:21
페리양 무기가 소용 없었던 겝니까?
Commented by Miz。 at 2008/03/29 22:45
이런이런 파란만장한 하루를 보내고 왔군요 ㅎ
수고했어요 ㅎ
Commented by 푸른나무 at 2008/03/29 23:41
무기들고가서 자살하고 왔구나... 후덜덜~
고생했어~ [토닥토닥]
Commented by 페리 at 2008/03/30 18:56
키샤//
막장으로 달려간다니.. 안그래안그래 <우겨봤자 소용없...

햇살냥이님//
뜨뜻한 방이라는 복병에게 당한거죠..(쿨럭)

미즈양//
완전 파란만장하다능..;;

나무오라번//
카미카제 특공대가 생각났다능..나 뭥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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