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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봉투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소개해보아요.

대략 지난 수요일쯤이었을거에요.
네이버 오픈캐스트인지 블로그 글이었는지, 여하튼 네이버 메인에 뜬 고양이 관련 책에 대한 포스팅을 보다가
"아니 이거슨! 이거슨 사야해!!!" 라고 외쳐요. 물론 회사니까 외침은 그저 마음의 소리일 뿐이에요.
당장에 단골인 교X문고 사이트에 들어가 사용기한이 얼마 남지않은 복지카드로 결재하고 바로드림 서비스로 점심시간에 가서 책을 찾아왔어요. 이럴 땐 회사 바로 옆에 서점이 있어서 참 좋다고 생각해요.

일단 생김새는 이러해요.
이 책을 지르게 만든 결정적인 원인인 책 표지에요.
고양이가 봉투에 머리를 밀어넣고 버둥거리는 그림을 보고있자니 예전 베모군의 집에서 한동안 있었던 고양이 신디아가씨의 아깽이시절이 떠올라 심장이 쫄깃해져요.
그리도 뒤에는 초판 발행 한정으로 이런게 있어요.

무려 '받는 고양이도, 주는 사람도 기뻐할, 오리지날 고양이 봉투!!'라고 해요.
게다가 초판 한정 아이템이래요. 하지만 장담하건데 어지간한 분들은 저 책을 사면 다 받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눼이놈에서 검색해보니 실제로 고양이봉투를 고양이에게 건네준 분도 계셨어요. 하지만 아직은 봉투를 건네줄 고양이가 없기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연습장 한켠에 고이 꽂아 보관해두어요.

그리고 두께를 보아요.
사실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높은 가격이라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깝다고 생각될 액수는 아닌듯하니 이정도 쯤은 가볍게 무시해주고 넘어가요.

정확한 비교를 위해 핸드폰과 비교해보아요. 참고로 핸드폰은 이제 쓴지 2년째 되어가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아라폰이에요.
이제 껍데기를 바꿔줄때가 되었는데 바꾸려고 하니 맘에드는 그림이 없어 보류중이에요.
하드커버를 포함해서 슬림 폴더 핸드폰 두께와 비슷하다고 보면 돼요.

내용은 간단해요.
주인공은 저자가 키웠던 고양이 미스티에요.
책에서 나오는 대사의 절반은 "미스티!"이고 나머지 절반은 "고르르르릉"이에요.
스포일러 하고싶지만 딱히 스포일러 할 것이 없어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보이니 "오오, 맞아맞아, 진짜 이러는데!" 라고 말을 해요.
고양이에 대해 그닥 관심이 없는 일반 분들이 보시더니 "이게 뭐야? 무슨 책이 이래? 무슨 내용인거야?" 라고 말을 해요.

괜히 광고카피라던가 홍보문구에 고양이에 대한, 고양이를 위한, 고양이 그 자체에 대한 만화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었어요. 고양이를 좋아하시거나, 키우시는 분들은 절대 공감하실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책 내용을 올리기엔 애매하니 교보문고에서 퍼온 표지그림으로 대체하도록 할께요.
그럼, 여기까지 『고양이가 봉투를 빠져나오는 방법』에 대한 리뷰 겸 감상이었어요.

출처:교보문고 상품페이지



에, 애완동물로 보내야하나 지름으로 보내야하나 고민 엄청했지만 일단은 책이므로 도서밸리 =ㅂ=;
.....애완동물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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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 | 2009/11/05 21:06 | 리뷰◀오만잡것들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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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도리 at 2009/11/05 21:49
그나저나 글을 읽는 내내

롤러코스터의 성우이신 서혜정목소리 대신에 페리님의 여왕님 목소리

...로 읽혔습니다
Commented by 페리 at 2009/11/06 10:03
ㄷㄷㄷㄷ 여왕님 목소리는 대체 무슨 목소리인가요;;;;
Commented by kevinkan at 2009/11/05 23:32
재밌는 책입니다...=^ㅅ^=
Commented by 페리 at 2009/11/06 10:03
ㅎㅎㅎ 확실히 일반인과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갈리는 책이기도 하죠 =ㅂ=
Commented at 2009/11/06 10: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페리 at 2009/11/06 10:14
아....아마...머리에서 어깨까지만;;;???
Commented by 숲속기린 at 2009/11/07 18:26
글을 읽는데 음성 지원이 되버렸어요:-D!!
저 책에 관한 글을 다른 커뮤니티에서 읽은적이 있는데..
효과음에 대한 번역을 직접 고양이를 기르시는 분들의 자문을 얻어
적었다고 봤던거같아요. 그만큼 고양이 기르시는 분들에게는 더 공감되는 책이라고~
Commented by 페리 at 2009/11/09 11:22
ㅎㅎㅎㅎ 효과음 번역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시는데
사실 내용만 봐도 공감하게 되더라구요 -ㅂ-
Commented by 마루루 at 2009/11/11 00:31
안녕하세요 ~
얼마전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구매를 망설이다가 결국 포기했는데 ..
페리님의 리뷰를 읽어보니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물씬드네요 ㅎㅎ

제 블로그에 페리님의 리뷰를 링크걸어두었는데, 원치 않으시면 바로 게시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Commented by 페리 at 2009/11/11 17:07
아하..네, 뭐 저야 링크거는것 정도는 그냥 보시는분 자유의지에 맡겨두고있는지라^^
음...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사셔도 후회 안하실거 같애요 =ㅂ=
얇아서 좀 많이 아쉽긴 하지만요 ㅎ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9/11/11 18:24
저희 집도 이 책 있습니다. 번역하시는 분이었나 출판사였나? 집사람이 활동하는 냥이 관련 카페에서 감수를 부탁한는 게시글을 올린 적도 있었죠.
Commented by 페리 at 2009/11/11 21:01
오오옷 그렇군요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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